증상별 안내
젖병 충치, 수유 습관에서 시작됩니다
2026년 8월 4일
첫 유치가 난 지 얼마 안 된 아기의 위 앞니가 누렇거나 갈색으로 변해 놀라 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. 충치가 이렇게 빨리 생기는지 몰랐다고들 하시는데, 원인은 대개 수유 방식에 있습니다.
왜 위 앞니부터 생기나
아기가 빨 때 혀는 아래 앞니를 덮어 보호합니다. 반면 위 앞니는 우유나 주스에 그대로 노출됩니다. 그래서 위 앞니 바깥면과 잇몸 경계에서 먼저 시작해 안쪽으로 번지는 특유의 패턴을 보입니다.
가장 위험한 습관
- 젖병을 물고 잠드는 것 — 자는 동안 침이 줄어 씻겨나가지 않고 몇 시간 고여 있습니다
- 밤중 수유가 오래 이어지는 것 — 돌 이후에도 밤에 여러 번 먹이는 경우입니다
- 주스나 이온음료를 젖병에 담아 주는 것 — 당과 산이 함께 들어 있어 가장 나쁩니다
- 컵을 계속 들고 다니며 홀짝이는 것 — 젖병을 뗀 뒤에도 같은 문제가 이어집니다
바꿔야 할 것
젖병은 돌 무렵부터 컵으로 전환을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. 밤중에 물려 재우는 습관은 물로 대체하거나 단계적으로 줄여가세요. 갑자기 끊기 어렵다면 우유를 점점 묽게 하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.
이 닦기는 언제부터
- 이가 나기 전부터 수유 후 거즈로 잇몸을 닦아주면 습관이 자연스럽게 잡힙니다
- 첫 유치가 나면 아기용 칫솔로 하루 두 번, 특히 자기 전을 챙기세요
- 치약은 쌀알 크기면 충분합니다
- 아기를 무릎에 눕히고 머리를 고정하면 위 앞니 바깥면까지 보입니다
이미 변색이 보인다면
초기라면 불소 도포와 관리만으로 진행을 멈출 수 있습니다. 진행되면 유치라도 치료해야 하는데, 이 시기 아이는 협조가 어려워 치료 자체가 큰 일이 됩니다. 발견 시점이 빠를수록 치료가 훨씬 간단합니다.
첫 유치가 나는 생후 6개월~1세 사이에 첫 검진을 권장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. 치료가 아니라 지금 습관이 위험한지 확인하고 방법을 배우는 자리입니다.